복자 124위 초상화 전체도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 2014년 8월에 시복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는 한국 천주교회의 초석을 놓고 신앙을 증언하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천상 영광을 표현하기 위하여 선구자로서의 이미지와 천상 복락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요한 묵시록의 5가지 이미지를 활용하였습니다. 1.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있다. [7, 9] 2. 저 사람들은 큰 환란을 겪어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7,14] 3. 그들은 하느님의 어좌 앞에 있고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고 있다. [7,15] 4. “그 도.. 더보기 2014년 교구장 주교님의 부활 대축일 담화 2014년 예 수 부 활 대 축 일 담 화 천주교 마산교구 “십자가 - 부활의 전제”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교우, 수도자, 성직자 여러분! “그분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도다.”이렇게 외치는 기쁜 소식 위에 부활 신앙이 세워집니다. 곳곳에서 새로운 생명의 기운을 감지하는 이 계절에 우리 신앙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대축일을 경축하고 기념합니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평화와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십니다. 여러분 모두 부활 대축일을 기쁘게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관심사 부활은 십자가를 전제합니다. 십자가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돌발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그림자는 예수님의 구원 활동 전반에 걸쳐 드리워져 있습니다. 수난과 십자가는 복음.. 더보기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한국어판도 인기 교황 권고 , 한국어판도 인기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2014년 2월 15일에 펴낸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한국어판의 인기가 뜨겁다. (Evangelii Gaudium)은 2013년 11월 24일 세계 가톨릭교회가 함께 지낸 ‘신앙의 해’를 폐막하며 발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권고문이다. 복음 선포(선교)의 무대인 현대 세계의 경향과 도전 과제, 복음 선포의 원리와 방법에 대한 제안, 복음화의 사회적 차원에 대한 고찰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도회 장상, 본당 신부, 영성 지도자, 교구장 주교직을 두루 거친 ‘사목의 달인’답게,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복음화에 대한 식견을 쉬운 문장과 편안한 문체로 풀어놓는다. 교황은 신앙을 의무가 아닌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활짝 열어 세상에 기쁜.. 더보기 3월 23일 사순 제4주일 강론 - 이동진 안셀모 신부 하느님의 시선으로 찬미예수님.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하거나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사 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같아.’ 실제로 이 이야기는 의학적으로 맞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우리 눈이 보고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 다. 내가 눈으로 본 것들을 뇌가 인식하는 범위안에서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 래서 같은 사건을 보더라도 내가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평가를 내리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눈이 보이게 된 사람과 바리사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떠한 입장과 생각 으로 사건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서로 다른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눈으로 보았다 하더라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 더보기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